문재인 대통령이 제73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전국 15만 경찰관 여러분, <br /> <br />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이곳 '백범 김구 기념관'에서 치르게 되어 참으로 뜻깊습니다. <br /> <br />99년 전인 1919년 8월 12일,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취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"임시정부의 문지기"가 되겠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경찰의 출범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‘매사에 자주독립의 정신과 애국안민의 척도로 임하라'는, ‘민주경찰' 창간호에 기고한 선생의 당부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찰 정신의 뿌리가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 시각에도 그의 후예들이 전국의 치안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안위보다 국민의 안전을 우선하는 ‘현장의 영웅'들을 보며, 김구 선생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 믿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또한 '독도의 날'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영토의 최동단을 수호하고 있는 경북지방경찰청 독도경비대 여러분에게 각별한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. <br /> <br />명예로운 경찰관의 길을 뒷바라지해 오신 경찰 가족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순직ㆍ전몰 경찰관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, 유가족 여러분께 추모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관 여러분, <br /> <br />지난 1년, 경찰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지켜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은 ‘평화올림픽'이자 ‘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'이라는 세계의 찬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연인원 29만 명의 경찰관이 살을 에는 혹한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준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4월 판문점에서 열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도 치밀하고 빈틈없는 경비로 성공을 뒷받침해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드러나지 않게 국민의 염원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온 경찰의 노고를 치하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년은 우리경찰이 국민의 경찰로 거듭 나기 위해 전력을 다해온 시간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부 출범 후 가장 먼저 개혁위원회를 발족해 330개의 세부개혁과제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천에 있어서도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“제복 입은 시민”이라는 새로운 경찰상을 정립하는 데도 힘을 쏟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촛불혁명에서 경찰은 ‘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'는 헌법의 정신과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앞을 막아서는 대신, 국민의 곁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경찰은 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251434323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